어버이날: 유래와 기념일

 

어버이날은 부모님께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는 특별한 날입니다. 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 부모님의 희생과 사랑에 보답하는 날로 정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꽃을 달아드리고, 손편지나 선물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축하합니다.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부모님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어버이날, 어머니날, 아버지날 유래

어버이날, 어머니날, 아버지날은 전 세계적으로 가족의 중요성을 기념하고 부모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는 날입니다. 

어머니날의 현대적인 유래는 미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날의 창시자는 애나 자비스라는 여성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어머니인 앤 리브스 자비스의 죽음을 계기로 어머니들을 기리는 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미국 남북전쟁 시기에 어머니의 날 워크 클럽(Mother's Day Work Clubs)을 조직하여 지역 사회를 위해 위생 상태 개선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녀는 1908년 5월 10일, 웨스트버지니아의 개랜드에서 첫 번째 공식적인 어머니날 행사를 주최하였고 마침내 그녀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1914년 우드로 윌슨 미국 대통령이 매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선포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어머니날은 미국을 넘어 전 세계 많은 나라에서 기념되게 되었으며, 각 나라의 문화와 전통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어머니의 헌신과 사랑을 기리는 날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버지날은 20세기 초 미국에서 어머니의 날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기념일입니다. 아버지의 날의 창시자는 소노라 스마트 도드(Sonora Smart Dodd)라는 여성으로,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 윌리엄 잭슨 스마트(William Jackson Smart)를 기리기 위해 이 날을 제안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남북전쟁 참전 용사로, 아내가 일찍 세상을 떠난 후 홀로 여섯 명의 자녀를 키웠습니다. 그녀는 어머니의 날이 널리 기념되는 것을 보고, 아버지들도 동등하게 존경과 감사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1910년 워싱턴 주 스포캔에서 처음으로 아버지의 날을 기념하도록 6월 5일인 아버지의 생일에 맞추려 했으나, 준비 기간이 부족하여 6월 셋째 주 일요일로 날짜가 조정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지지를 얻지 못하다가 점차 인식이 변하면서 1966년, 린든 B. 존슨 미국 대통령이 6월 셋째 주 일요일을 아버지의 날로 선포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1972년에 리처드 닉슨 대통령에 의해 공식적인 연방 공휴일로 지정됩니다. 현재는 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 이 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어버이날은 한국의 기념일로,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효도를 강조하는 날입니다. 한국에서는 1956년에 어머니날로 시작되어 5월 8일에 서울시에서 어머니의 날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후 어머니와 아버지를 동시에 기리자는 의견으로 1973년부터 어버이날로 명칭이 바뀌어 5월 8일을 어버이날로 공식 지정하였습니다.

 

각국의 기념일

어머니날은 전 세계적으로 대략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기념합니다. 이 행사는 많은 국가에서 기념일로 정하였으며, 각 나라의 문화와 전통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축하합니다. 태국에서는 어머니의 날이 8월 12일, 왕비의 생일과 같은 날에 기념됩니다. 이 날은 태국 전역에서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가적 축하 행사가 열립니다. 벨라루스에서는 10월 14일을 어머니의 날로 기념하며, 이 날은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공휴일로 지정된 나라는 많지 않습니다.

5월 둘째주 일요일	그리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독일, 덴마크, 미국, 벨기에, 브라질, 스위스, 슬로바키아, 우루과이, 인도, 일본, 중국, 체코, 칠레, 캐나다, 콜롬비아, 크로아티아, 터키, 페루, 핀란드, 호주, 오스트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기념일 지정	노르웨이(2월 둘째 일요일), 태국(8월 12일), 러시아(11월 마지막 일요일), 인도네시아(12월 22일), 이집트(3월 21일), 포르투갈(5월 1일), 스페인(5월 첫 번째 일요일), 헝가리(5월 첫 번째 일요일), 루마니아(5월 첫 번째 일요일), 리투아니아(첫 번째 일요일에 가까운 5월 1일 이후의 일요일), 멕시코(5월 10일

 

아버지날은 전 세계적으로 약 90개국 이상에서 기념합니다. 독일 일부 지역에서는 "Vatertag"(아버지의 날)이 독일의 예수 승천일(Christi Himmelfahrt)과 같은 날로 공식적 휴일입니다. 네팔에서 아버지의 날이 "Gokarna Aunsi"라고 불리며, 전통적으로 아버지를 기리는 날로 공휴일입니다. 이 날은 힌두력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8월 또는 9월에 있습니다.

6월 셋째주 일요일	가나, 그리스, 나이지리아, 네덜란드, 뉴질랜드, 대만, 덴마크, 도미니카 공화국, 라트비아, 러시아, 룩셈부르크, 레바논, 리투아니아, 멕시코, 몽골, 미국, 베네수엘라, 벨기에, 스웨덴, 스위스, 아르헨티나, 아일랜드,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우크라이나, 잠비아, 칠레, 캐나다, 코스타리카, 터키, 헝가리
기념일 지정	러시아(2월 23일), 호주(9월 첫 번째 일요일), 뉴질랜드(9월 첫 번째 일요일), 이탈리아(3월 19일), 스페인(3월 19일), 포르투갈(3월 19일), 독일(5월 25일, 아슨션 데이), 핀란드(11월 두 번째 일요일), 스웨덴(11월 두 번째 일요일), 노르웨이(11월 두 번째 일요일), 인도네시아(11월 12일), 태국(12월 5일), 오스트리아(6월 둘째 주 일요일), 벨기에 (플랑드르 지역, 6월 두 번째 일요일), 벨기에 (왈로니아 및 브뤼셀 지역, 첫 번째 일요일에 가까운 6월 12일 이후 일요일), 브라질(8월 두 번째 일요일)

어버이날은 일부 국가에서 부모님을 함께 기리는 기념일입니다. 한국(5월 8일), 베트남(7월 7일)에서 부모님의 노고와 헌신을 기리며 다양한 행사와 선물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합니다. 주로 카네이션을 달거나 편지를 쓰는 등의 전통적인 방법으로 부모님에게 사랑과 감사를 표현합니다.

 

부모님을 위한 선물 아이디어

이 날 선물 혹은 감사하는 마음의 표현은 어머니, 아버지의 성격과 취향을 고려하여 선택하겠지만 다음과 같은 소소한 기념 방법을 모아 보았습니다. 현금과 현금상품권은 제외하였습니다.

	꽃 전통적으로 카네이션은 이 날의 상징적인 꽃입니다. 그 외에도 부모님이 좋아하는 꽃을 담은 꽃다발이나 화분으로 선물할 수 있습니다.
	가족 식사 레스토랑에서의 식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외식이 어렵다면 소고기 선물세트나 요리 키트를 선물해 집에서 특별한 식사를 해 볼 수도 있습니다. 함께 소소하게 보내려면 케이크 선물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얼리 목걸이, 팔찌, 귀걸이, 시계, 고급 지갑 등 부모님이 좋아할 스타일의 주얼리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메시지를 새긴 맞춤 제작 주얼리도 마음을 전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지갑이나 벨트 등도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마사지, 뷰티 트리트먼트, 여행 상품권 스파, 마사지, 뷰티 트리트먼트, 여행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권으로 부모님이 휴식 혹은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직접 방문이 가능하다면 화장품 세트 선물을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선물이 상품권으로 전달 가능하여 쉬운 방법이기도 합니다.
	취미 관련 용품 골프채, 등산용 의류, 등산용품, 캠핑용품, 화단 용품 등 부모님의 취미에 맞는 용품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및 가전 기기 최신 스마트폰, 태블릿, 전자책 리더기 같은 디지털 기기도 실용적인 선물입니다. 특히 부모님이 오래 쓰시던 물품 중 교체 가능한 것을 선택하면 되지만 애착 가전기기는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사진 앨범 또는 사진 프레임 가족 사진을 모아 앨범을 만들거나 디지털 사진 프레임에 사진을 담아 드리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입니다.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남는 것은 사진, 가족사진입니다.
	핸드메이드 선물 직접 만든 카드, 그림, 공예품, 손수건, 옷, 가방 등 개인적인 감정이 담긴 핸드메이드 선물도 매우 의미가 깊습니다.
	장수와 건강을 전달하는 따뜻한 한마디 용돈, 용돈 꽃바구니 등 다 좋습니다. 부모님께 감사를 전하는 방법이면 무엇이던 좋습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선물은 한마디 안부 전화나 방문하여 대화하는 것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