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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절"은 똑같은 말이나 행동을 집착적으로 반복하여 상대를 피곤하게 만들거나 질리게 하는 상황을 부정적으로 표현한 신조어입니다. 원래는 게임 용어에서 ‘승산이 없음에도 계속 진행하는 플레이’를 비판할 때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일상 대화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분위기를 망치거나 과하게 나서는 행동을 꼬집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1. 뇌절 뜻
뇌절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과하게 말하거나 행동해, 처음엔 웃기거나 흥미롭던 것도 나중에는 피로감을 유발하게 만드는 것을 뜻합니다. 특히 온라인에서는 댓글이나 드립을 반복해 분위기를 망치는 경우에 자주 사용됩니다.
뜻: 같은 말이나 행동을 지나치게 반복해 상대를 질리게 하거나 분위기를 망치는 것
유사 표현: 오버, 과몰입, 도를 넘다
관련 신조어: TMI, 진지충, 갑분싸
2. 뇌절 유래
"뇌절"은 본래 게임 커뮤니티에서 유래한 용어로, ‘뇌가 멈췄다’는 의미에서 판단력을 잃은 상태에서 계속 행동하는 것을 비유한 말입니다. 이후 유튜브, 트위터,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머 코드나 말장난을 과하게 반복할 때 쓰이면서 신조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3. 뇌절 예시
뇌절이라는 표현은 일상 대화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가볍게 던진 농담을 반복하거나 분위기를 깨는 행동을 할 때 “그건 좀 뇌절이야”라고 말하기도 하지요.
† "처음엔 재밌었는데 세 번쯤 하니까 뇌절 느낌 났어."
† "분위기 좋은데 갑자기 뜬금없는 얘기해서 뇌절됐음."

4. 뇌절 한자 및 영어 표현
뇌절은 신조어이기 때문에 정해진 한자는 없지만, 의미상 ‘생각을 멈춘 상태’ 또는 ‘판단력 상실’로 볼 수 있습니다. 영어로는 상황에 따라 overdoing, cringe, killing the vibe, 또는 beating a dead horse 같은 표현이 유사하게 쓰입니다.
한자 표현: (해당 없음) ※ 의미상: 사고정지(思考停止), 과유불급(過猶不及)
영어 표현: overdoing it, cringe, beating a dead horse, killing the vibe
"뇌절"은 처음엔 웃기거나 흥미로웠던 것도 반복되고 집착적으로 이어질 경우 상대에게 불편함을 주는 것을 경계하는 표현입니다. 적당한 선에서 멈추는 센스가 더 중요한 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