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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설로 자리 잡은 뮤지컬 ‘위키드’는 영화화를 통해 더욱 풍부한 이야기와 화려한 시각적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뮤지컬 팬과 새로운 관객 모두를 만족시킨 이 작품은 블록버스터와 뮤지컬 영화의 경계를 허물며, 걸작 반열에 오를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뮤지컬과 영화, 스토리의 확장과 차별점
영화 위키드는 뮤지컬의 기본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장면과 서사를 추가해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1. 엘파바의 어린 시절과 가족 이야기
뮤지컬에서는 간략하게 언급되던 엘파바의 어린 시절과 동생 네사로즈와의 관계가 영화에서는 중심적으로 다뤄집니다. 네사로즈와의 유대와 갈등은 엘파바가 왜 초록 피부에도 굴하지 않는 강한 의지를 가지게 되었는지를 설득력 있게 그려냅니다.
2. 쉬즈대학에서의 성장
엘파바와 글린다가 처음 만난 쉬즈대학의 기숙사 생활은 영화에서 더 세밀하게 묘사됩니다. 두 사람이 앙숙에서 친구로 발전하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전개되며, 이를 통해 엘파바와 글린다의 우정이 더욱 빛납니다.
3. 에메랄드 시티와 마법사의 음모
에메랄드 시티의 장면은 뮤지컬과 비교할 수 없는 웅장함과 화려함으로 관객을 압도합니다. 특히 마법사와의 대립 장면은 영화만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새로운 곡과 장면: 영화만의 특별함
영화 위키드는 기존의 명곡 외에 새로운 곡과 장면을 추가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 엘파바의 솔로곡: 초록 마녀로서의 내면 갈등과 세상에 대한 독백을 담은 새로운 솔로곡이 삽입되어 그녀의 감정을 더욱 깊이 있게 표현합니다. 뮤지컬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곡과 장면입니다.
† 글린다의 코믹 송: 글린다의 유머러스한 매력을 살리는 코믹 송은 뮤지컬에서 이미 사랑받아온 곡인 Popular(1분 맛보기)입니다. 이 곡은 글린다가 엘파바에게 인기 있는 사람이 되는 방법을 유쾌하게 조언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시각적 효과: 하늘을 나는 엘파바의 장면은 뮤지컬의 명장면을 영화적으로 재해석하며,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감동을 선사합니다.
주연 배우들의 열연
신시아 에리보(엘파바)
- 뛰어난 가창력과 내면 연기로 엘파바의 복잡한 감정을 완벽히 표현했습니다.
- 그녀의 강렬한 연기는 관객으로 하여금 엘파바의 여정에 깊이 공감하게 만듭니다.
아리아나 그란데(글린다)
- 사랑스럽고 유머 넘치는 글린다를 연기하며 "Popular" 장면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래는 그녀의 popular 1분 맛보기입니다.
- 팝스타로서의 매력을 넘어 배우로서의 성장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존 추 감독의 연출: 뮤지컬과 영화의 조화
존 추 감독은 그의 다양한 영화 연출 경험을 통해 원작의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영화만의 매력을 극대화했습니다.
† "Dancing Through Life" 장면: 학생들의 군무를 활용한 연출은 뮤지컬 영화의 백미로 꼽힙니다.
† 오즈 세계의 재해석: 쉬즈대학의 따뜻한 분위기와 에메랄드 시티의 웅장함을 극명히 대비시키며 시각적으로도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뮤지컬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
† 카메오 출연: 뮤지컬 초연에서 엘파바와 글린다를 연기한 이디나 멘젤과 크리스틴 체노웨스가 카메오로 등장해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합니다.
† 한국어 더빙판: 초연 주역 박혜나와 정선아가 참여해 오리지널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합니다.
파트 1의 매듭과 파트 2에 대한 기대
영화는 파트 1에서 깔끔하게 마무리되지만, 파트 2에 대한 기대감을 충분히 남깁니다.
원작 각본가 위니 홀츠먼의 참여로 적절한 각색이 이루어져 영화만의 독창성이 돋보입니다.
파트 2에서는 엘파바와 글린다의 우정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결론: 뮤지컬 영화의 새 지평을 열다
영화 위키드는 뮤지컬의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영화라는 매체의 장점을 살린 걸작입니다. 새로운 곡과 장면, 화려한 시각적 효과, 배우들의 열연, 존 추 감독의 연출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합니다.
뮤지컬 팬과 새로운 관객 모두를 만족시킨 이 작품, 극장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